저는 1기 제자대학을 마치는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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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방침에 실행된 제자대학 저에게는 힘들고 저와의 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많은 일들도 있었고 이 일들 중에 예전에 나였더라면 지금의 내가 이곳에 앉아있을 수 없었던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자대학을 하면서 이루어지는 수레바퀴 삶과 읽어야할 독서록 등…….
또한 철야예배와 온전한 주일성수 등등……. 무척이나 힘든 울타리 속에서 전 하루하루 불평불만을 하면서 나하고의 싸움까지 시작하면서 제자대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도중에 저와의 싸움에서 힘든 시기를 맞이했고 병마와 싸움까지 이르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전 제자대학을 그만 둘 수 없었습니다. 저로 인해 공동체라는 것에 해가 되지 않을 까 싶었고 또한 옆에서 믿음의 동역자들과 전도사님이 저의 등을 어루만져주시고 저를 이끌어주셨기에 전 이 자리에 앉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자대학뿐만 아니라 열린 모임도 마찬가지로 저에게는 저의 자신 자존감까지 생길 정도로 베스트를 대하는 것이 힘이 들었습니다. 베스트에게 시간, 물질, 사랑, 관심, 모든 것을 초점으로 행하고 있는데 베스트의 서운한 행동 땜에 베스트를 미워하고 내가 왜 영혼구원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나 혼자 주님만을 올바로 믿고 우리 가정부터 믿음의 가정으로 단단히 세워야지 나부터 제대로 되지 못했는데 무슨 영혼구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와의 관계도 원활히 돌아가지 않는구나 전도는 은사 있는 사람이 하는 구나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전도 많이 하신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도 전도를 통해 무시당하고 자기 모든 일들을 내려놓고 해서 가정에 소홀한 것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나중에 다 채워주신다는 것을요.. 저의 베스트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주님 앞에 나오기까지는 사단이 엄청나게 방해를 한다는 거죠.. 하지만 나중에 나의 베스트가 주님앞에 나와 함께 예배를 드린 것을 보면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희열을 느낀다는 거죠..
저도 베스트가 열린 모임에 나왔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껴봤습니다.
하루였지만 저에게도 영혼구원을 할 수 있는 주님의 복음이 있구나 하구요..
이제 뒤돌아보니 힘든 과정이 많았던 것이 많았지만 보람이 되고 제 자신이 말씀으로 변화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일 읽는 말씀과 아침에 묵상으로 이제는 하루하루의 문을 열고 새벽제단을 쌓을 수 있는 마음까지 생겨..
이제는 교회의 생활 중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몸에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이번 제자대학, 열린 모임에서 확실히 느낀 것은 사단은 언제든지 틈을 노리고 있다는 것 또한 느꼈습니다.
열린 모임을 마치는 1주 앞두고 아들 진규가 다치게 되었습니다. 응급처치는 했는데 피가 지혈이 안 되어서 병원을 찾게 되었고 병원을 찾으면서 전 또한 사단의 역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응급실로 가라 성형외과로 가서 꿰매야 한다. 부분마취해서 꿰매야 하니깐 애를 묶어야한다.
엄마는 나가있어라, 꼬맬수가 없다 흉터남아도 꼬맬수가 없는 부위다, 엑스레이를 찍어봐라, 애가 울어서 사진이 흔들렸으니 다시 한 번 찍어봐라, 매일 와서 치료해야한다 그래야 조금 흉터가 남는다 등등... 모든 말귀들이 저를 힘들고 나약하게 만들었습니다. 진규 또한 검사받고 병원 옮기는 동안 두려움을 받기 시작했고요..
휴.. 말할 수 없는 저에게는 아픔의 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대도 마찬가지로 목사님과 전도사님 사모님의 따뜻한 말씀과 문자로 전 조금이나마 이기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김은미였더라면 뭐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데 왜 도움을 주시지는 못하는지.. 원망만 했을 텐데.. 제 자신이 예전보다 많이 말씀으로 큰 것 같습니다.
다시 제자대학을 한다면 철저한 나의 다짐과 계획을 세워서 하고 싶습니다.
사단이 역사는 틈 속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은 어쩜은 나의 신앙과도 연관이 있으니깐요.. 그러므로 함께 믿음의 동역자들과 마음을 통하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두날개를 한다면 우리는 한 사람도 낙오되고 힘들어도 절망하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함께 제자대학, 열린 모임을 함께 한 목사님, 전도사님, 사모님, 셀 식구, 열린 모임 식구들과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또한 모든 분들께 분명 사단은 언제든지 역사한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이기고 싸워서 함께 복을 누리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2학기 군사훈련을 사모합니다.
우리 모두 승리의 발걸음으로 힘차게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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