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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챠드 포스터의 기도(1) 안으로 향하는 기도
이동희목사 2011-08-09 추천 0 댓글 0 조회 675

리챠드 포스터의 기도(1)



A. 안으로 향하는 기도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구하는 기도)

1.단순한 기도

기도를 막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현대의 고학력자들에게 거의 보편적인 것으로서, 기도하기 위해 기도에 관한 모든 것을 먼저‘완전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기도에 따르는 철학적 문제들을 연구해야 하고 기도의 위대한 전승을 더 잘 이해하는 등 선행되어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막상 기도를 하게 되면 오히려 ‘낮아지고’ 통제권을 조용히 넘겨주고 무능한 자처럼 된다. 에밀리 그리핀(Emilie Griffin)은 ‘기도하는 것은 기꺼이 소박해지려고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우리의 이러한 생각들, 즉 모든 내적인 영혼의 추구가 실제로는 우리의 기도 능력을 완전히 마비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영원의 이편에서는 선과 악을 절대로 구분하지 못하며 순수한 것들과 불순한 것들을 나누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이중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용납하실 만큼 위대하신 분이시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을 뿐만 아니라 은혜로 살아가며 또한 은혜로 기도한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신 것은 기도는 어린아이들이 부모님께 나아 오는 것과 어느 정도 유사하다.

(1)있는 모습 그대로 기도하라

단순한 기도는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숨김없이 하나님께 내놓는 기도이다. 단지 아무런 가식 없이 우리의 관심을 나누고 간청할 뿐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단순한 기도는 그 초점이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필요와 욕구와 관심이 우리의 기도를 지배한다. 단순한 기도는 성경에 나오는 기도 중에서 가장 흔한 기도이다. 성경의 믿음의 영웅들 가운데 고상하거나 아량이 넓은 사람은 거의 없다.(모세, 엘리사등)

단순한 기도에는 좋은 것, 나쁜 것 그리고 흉한 것 모두가 섞여 있다. 단순한 기도는 초보적인 기도다.

그런데 이런 가장 기본적인 기도를 멸시하고 싶은 유혹이 있다. 특히 ‘현학적인’ 사람들이 그러하다. 그들은 보다 ‘성숙한 기도를 드리겠다는 소망으로 단순한 기도를 건너뛰려고 애쓰나, 단순한 기도는 그것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자기중심적인 기도를 뛰어넘는 길은 그것을 피해서 돌아가는 것이 아닌, 오직 그것을 통과하는 것뿐이다.

(2)지금 있는 곳에서 시작하라

실제적인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바로 우리가 있는 곳에서 기도를 시작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수 있는 장소는 우리가 있는 바로 그 장소뿐이라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현재 있는 곳이 거룩한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곳이 직장, 가정, 동료, 친구., 가족 그 누구와 함께 있든 그곳이 바로 기도를 배우는 곳이다.

그리고 일상적인 생활들에 관해서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해야한다. C. S루이스는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바로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3)단순한 기도에 대한 몇 가지 제언

첫째, 기도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라. 둘째, 이 기도를 시작할 때 기도가 지금까지 부족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너무 지나칠 정도로 기도하려고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영적인 생활의 원리에는 진보의 원리가 존재한다. 조깅하는 사람들을 택해서 마라톤 선수로 뛰게 하지는 않는다. 기도도 그렇다. 소화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은 영적인 탐욕의 죄이다. 영적으로 매우 성숙한 사람들조차도 자주 웃고 즐기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하나 우리가 악한 일을 행하고 있을 때조차도 기도하기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불순종까지도 아버지의 품에 안겨 드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 별로 중요한 사건이 없는 일상적인 기도에 먼저 힘쓰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와 환상은 우리를 압도할 수 있지만 우리를 진정한 기도에서 멀어지게 할 수 도 있다.

(4)마음의 변화

단순한 기도는 종종 무시된다. 그러나 처음에는 우리 자신이 당연히 기도의 중심이요, 주제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셔서 놀랍고 신비하게도 하나님이 우리 기도의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바뀐다. 마음의 변화와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2.버림 받은 자의 기도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를 누리려고 한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버림받은 자의 기도가 필요하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숨어 계신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한다.

성경은 버림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막에 비유하고 있다. (시22:22) 이처럼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자포자기의 상태는 우리 모두가 체험했거나 또 체험하게 되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과 같은 황량한 사막에 직면할 때 도움이 될 만한 말을 듣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1)큰길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앞서 이 길을 걸어갔다. 영혼의 어두운 밤, 무지의 구름, 신앙의 어두운 밤이 있을 때라도 숨어 계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수목을 말리는 것과 같은 뜨거운 바람을 맞을 때 그것이, 하나님이 당신을 기뻐하시지 않는다거나 당신이 성령의 역사에 민감하지 않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어두움이란 명확한 기도의 체험이다. 그것은 기대할 만한 것이며 심지어 끌어안고 싶은 것이다.

(2)기도생활에는 연속성이 없다.

버림받은 경험에 대한 두 번째 사실은 모든 믿음의 행로가 하나같이 목적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기도생활에는 어떤 특별한 연속성이 없기 때문에 어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반드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귀여움과 사랑을 먼저 많이 받을 수도 있다.

(3)살아있는 관계

우리와 하나님 사이는 살아 있는 관계이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이 자유롭게 자신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를 주신다. 하나님은 숨어계시는 바로 그 행위를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자신의 생각 속에 짜 맞추는 잘못을 서서히 제거시키신다. 더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할 때마다 자신을 늘 드러내시지는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오히려 감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만남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출20:19과 같은 고백을 때로 드려야 한다.)

(4)침묵하시는 하나님

당신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황량한 사막 속으로 던져 넣은 것 같은 침묵을 경험해본일 있는가?

(5)불평어린 기도

우리가 버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럴 때 우리는 불평어린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시편기자들은 그들의 고뇌와 좌절의 어휘들로 불평하는 법을 표출했고 때로 경외와 더불어 실망도 표현했다. (시109:1,시88:13-14)

(6)애타는 사랑의 짧은 화살

하나님의 침묵으로 인해 괴로울 때 우리는 ‘애타는 사랑의 짧은 화살’로 쏘아 맞추는 것이다.

(7)믿고 조용히 기다려라

버림받은 것 같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기다려야한다. 정신을 차리고, 민감하게 깨어 기다려라, 신뢰가 믿음보다 앞선다는 사실을 배워라

신뢰란 당신의 영적인 생활을 중립에 두는 방법이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

3.성찰의 기도

성찰의 기도에는 첫째 의식의 성찰, 둘째, 양심의 성찰로 나뉜다.

(1)에벤에셀의 하나님

의식의 성찰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위 환경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 주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수단이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본연의 위치에 있기를 원하신다. 우리 주위에 있는 것들을 보고 듣도록 권유하시며, 그 모든 것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발자취를 발견하기 원하신다. 의식의 성찰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능하신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2)의식의 성찰

의식의 성찰로 우리는 하나님을 초청하여 우리의 마음속 깊이 살피시게 할 수 있다. 이것을 통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알게 하신다.

한편 우리에게는 스스로를 학대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가 취급할 수 있는 그 이상 보기를 허락지 않으신다. 때로 너무 지나친 내면 성찰은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

(3)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은혜

성찰의 기도는 우리 안에서 자아 인식이라는 값비싼 은혜를 만들어 낸다. 바울의 우리 몸을 하나님께 산제사로 드리라고 권고한 것은 경건한 말이나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 추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누구이며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들을 용납하는 일에 근거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피조물임을 인정할뿐더러 존중해야 한다. 이 제사는 우리의 살아온 경험을 드리는 제사다. 그것은 우리의 참 모습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드려야 할 유일한 제사는 앞으로 우리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모습 그 자체이다. 우리의 약함까지, 이중성, 욕망, 허무주의, 게으름, 이 모든 것 까지 희생의 제단 위에 내려놓아야 한다. 완전하고 꾸밈없는 자기 지식은 우리를 유지하고 지탱해 주는 양식이다. 인생에 대한 긍정은 우리 자신의 악에 대한 정직한 인식이다.

(4)내면을 향해 기도하는 것

성찰의 기도는 내면을 향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바깥이나 위로가 아닌 오직 안으로 향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여행이 아니라 우리자신을 통해서 자아의 가장 깊은 곳에서 나와 하나님께로 들어가는 여행이다.

(5)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

방법은 영적 일지를 쓰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살고 잇는 시대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의도적인 반성이다. 일지는 누가 무엇을 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일기와 다르다. 일기는 왜 무엇 때문에 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을 이해하기 위한 발판이다.

양심의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틴 루터는 우리의 삶을 도덕적인 표준에 입각해 유지하는 수단으로 십계명과 주기도문을 규칙적으로 묵상해 볼 것을 권장했다.

4.눈물의 기도

(1)마음을 찢는 회개

눈물의 기도란 하나님의 선하심을 거역하고 거기서 멀리 떠나 있었던 죄로 인해 마음을 찢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우리의 죄와 세상의 죄에 대하여 슬퍼하는 것이다. 그것은 죄에서 자유케 하는 회개의 경험을 갖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죄가 우리를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로부터 단절시켜 버린다는 것을 분명하고도 절실하게 깨닫는 것을 말한다.

(2)눈물의 탄원

(욥,16;20,사16:9,렘9:1,애2:18,시6:6,56:8,42:3,시119:136,히5:7,마23:37,마5:4,눅6:21,눅7:36-50,ㅣ행20:19,행20:31,고후2:4,고후7:7-11)

(3)마음속의 큰 기쁨

이 모든 슬픔과 눈물과 애통의 의미는 옛사람들에게는 내적인 마음의 슬픔이 오히려‘마음속의 큰 기쁨’이라 불리어졌다.

사실 진정한 기쁨은, 회개하며 하나님께 영원히 머리 숙여 경배하는 자들의 마음속에 나타나는 가장 분명한 결과이다. 바실레아 슐링크는 말하기를 ‘천국의 첫 번째 특징은 통회와 회개에서 나오는 넘치는 기쁨이다. 통회의 눈물은 아무리 굳은 마음이라도 부드럽게 한다.’고 했다. 교부 하우셔(Hausherr)는 ‘통회의 결과는 축복이다.’라고 했다.

(4)통회의 결과는 축복이다.

눈물은 통회의 하나의 표시라고 할 수 있다. 눈물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의 죄악과 우리의 죄악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도록 감정적인 차원에서 용인하는 것이다. 우리의눈물은 우리를 지성에서 감성으로 내려오게 하는 하나님의 방법이다. 눈물이 있는 곳에는 영원한 찬양과 경배가 있다.

(5)날마다 돌이키는 삶

눈물의 기도 기저에 깔려 있는 실재는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죄악된 행위를 저지르기 때문에 죄인인 것이 아니라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회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사망의 속박을 깨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처음하신 일은 ‘회개와 용서’의 사역을 제정하신 일이었다(요20:23). 회개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한 번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몇 번이고 되풀이해야 한다는 것이다. 눈물의 기도는 우리를 돌이키는데 가장 먼저 도움을 준다.

(6)회개, 하나님으로부터 온 선물

회개를 경험하는 방법은

첫째 하나님께 구함으로 그것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죄를 자백함으로, 셋째,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이미 하나님의 용서를 서로에게 전해야 할 은혜로운 사역을 부여받았다.(요20:23) 더 나아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어 사람들에게 용서와 긍휼의 영을 불어넣을 수 있다.

넷째, 순종해야 한다. 용서라는 말 속에는 순종이라는 요구가 함축되어 있다. 일상의 모든 일을 통해서 우리는 순종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7)눈물이 나지 않을 때

먼저 자신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고 사랑하라 당신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끈기 있고 친절하며 확고한 지속성이다. 복음서를 깊이 묵상하라 영혼을 눈물로 적셔라 . 눈물의 세례를 체험하기 위해 끈기 있게 기다리면서 크리소스톰의 말로 위로를 받으라 “죄의 불꽃이 아무리 강렬하다 해도 눈물 앞에서는 맥을 못춘다. 왜냐면, 눈물은 허무의 용광로를 끄며 죄의 상처를 깨끗하게 하기 때문이다.

5.포기의 기도

우리를 투쟁의 단계에서 해방의 단계로 옮기는 것이 바로 포기의 기도이다.

포기 기도의 결과는 우리에게 영혼의 만족과 안식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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