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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당시 로마 총독은 어떤 역할?
이동희목사 2009-10-28 추천 0 댓글 0 조회 839

  유대지역은 로마지배 아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헤롯이 왕으로 있었고, 거기다가 또 유대 자체에도 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신약시대의 배경이 복잡하다. 보통 전쟁을 해서 나라를 빼앗으면 그 나라를 다스리기는 다스려야 하니까 누군가 통치자를 임명해야 한다. 그런데 통상 정복자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을 통치자(king, ethnarch, tetrarch)로 새로 세운 다음에, 그 사람을 조정하는 것이다. 자기 말 잘 듣는 왕을 만들어 놓고 원격 조정하는 것이 보통 하는 식민정책이다. 그런데 마땅히 세울 왕이 없을 때는 본국에서 사람을 파견한다. 그 사람을 총독이라고 불렀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이 빌라도 총독이었다.


  그럼 왜 분봉왕이 있었는데 또 총독도 있었을까? 그것은 이런 연유이다. 대 헤롯이 아들들에게 땅을 분배하고 죽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 중 아켈라오는 유대와 사마리아와 에돔 지역을 통치하는 분봉왕이었는데 그만 정치를 잘 못했다. 너무 야만적인 독재정치를 했다. 가이사(아우구스투스)는 유화 정책으로 다스리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백성들은 폭동을 일으켰고 이 때 아켈라오는 2,000 ~ 3,000명을 죽였다. 이 일로 유대는(예루살렘지역) 혼란에 빠졌다. 폭동은 더 심하게 번져 갔고 로마의 개입으로 진정된다.


  유대지역 백성들은 이제 더 이상 헤롯 가문의 통치를 못 받겠다고 종식시켜달라는 청원을 로마 가이사에게 한다. 가이사는 아켈라오를 로마로 소환했고, 고올(Gaul 프랑스)이라는 곳으로 추방시킨다. 정치를 잘 못한 것이다. 그 이 후부터 유대 예루살렘 지역만(갈릴리에는 분봉왕이 있었음) 분봉왕이 다스리지 않고 직접 로마의 직영으로 들어가게 된다. 총독이 파견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 헤롯의 아들, 분봉왕 아켈라오가 다스리던 유대지역은 첫 로마 총독 코포니우스(1대)를 시작으로 해서 마르루스 얌비블루스(2대), 아니우스 루푸스(3대), 발레리우스 그라투스(4대)를 거쳐 우리가 잘 아는 폰터우스 필라투스(본디오 빌라도. 5대, A.D. 26~36)로 이어진다. 예수님 당시의 총독이다..

그러다가 바울 때에 가서 나타나는 총독이 벨릭스와 베스도가 있었다.(행23:- 25:)(행23:24, 23:26, 24:3 등; 24: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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